건강검진 수치 해석법
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고도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보관만 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. 수치 옆에 ‘정상’이라는 표시가 있으면 안심하고, ‘경계’나 ‘주의’가 있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합니다. 하지만 건강검진 수치는 단순히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기준이 아니라, 현재 몸 상태와 앞으로의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신호 에 가깝습니다. 저 역시 예전에는 “정상 범위면 괜찮다”는 생각으로 검진 결과를 깊이 보지 않았습니다. 하지만 몇 년 치 결과를 비교해 보니, 수치는 정상 범위 안에서도 분명히 변화의 방향 이 존재했고, 그 흐름이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. 건강검진 수치를 왜 제대로 봐야 할까 건강검진은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라기보다, 질병으로 가기 전 단계를 확인하는 과정 입니다.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고, 수년간의 수치 변화 끝에 나타납니다. 정상 범위 상단에 가까워지는 혈압 해마다 조금씩 오르는 혈당 서서히 증가하는 체중과 허리둘레 이런 변화는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지만, 그대로 방치하면 몇 년 후에는 분명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‘정상 수치’에 대한 흔한 오해 많은 사람들이 정상 수치라는 말을 절대적인 안전 신호로 받아들입니다. 하지만 정상 수치는 어디까지나 통계적 기준 일 뿐, 개인에게 최적의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. 예를 들어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 안에 있더라도, 이전 검사보다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 이는 몸이 이미 변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. 중요한 것은 현재 수치 하나 가 아니라, 과거와 비교한 변화 추이 입니다. 꼭 확인해야 할 주요 수치의 관점 건강검진 결과를 볼 때는 개별 수치보다 다음과 같은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. 첫째, 작년 대비 변화가 있는가입니다. 수치가 정상 범위라도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면 원인을 점검해야 합니다. 둘째, 여러 수치가 함께...